이재명 "여당, 읍소 작전…악어의 눈물에 속아선 안 돼"
이재명 "여당, 참패할 것 같다는 소리도 다 엄살"
"대국민 사기행위…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돼"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인천 계양구 가나안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이 10일 남은 31일 지지자들을 향해 "여당이 읍소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며 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읍소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참패할 것 같다' 이런 소리도 다 엄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언을 하나 하자면 이 사람들이 분명 단체로 몰려나와 '잘못했다, 반성한다' 이러면서 큰 절하고 그럴 것"이라며 "지금까지 수없이 '반성한다, 잘못했다'고 하고 한번도 바꾼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또다른 대국민 사기 행위다. 정말 악어의 눈물, 이번에 속으면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종섭 전 호주대사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표명 사례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분명 눈물 흘리며 읍소할 것이다. '잘못했다, 한번만 기회달라'(고 말하는) 그 사람들을 보면 정말 자존심도 없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부패하거나 이런것까지 나쁜짓이긴 한데 그렇다쳐도 국민 대놓고 기만행위 정말 못된 나쁜 짓"이라며 "지금도 분명 시점을 노리고 있을거다. 속으면 안된다. 정말로 다급한 건 우리"라고도 말했다.
이어 "과반 차지하거나 1당되는 순간오면 이나라 걷잡을 수 없다"며 "그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꼴, 안된다. 절대로"라며 표심을 단속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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