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석에 맞고 버킷에 치여… 충남 골재장서 잇단 사망 사고
[공주·홍성=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에 있는 골재장에서 근로자가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낮 12시 57분께 공주시의 한 골재장에서 근무하던 70대 초반 A씨가 대형 로더 버킷 부분에 치였다.
당시 버킷이 들려있는 상황에서 A씨가 버킷 앞을 지나가고 있었고 운전자 시야에 A씨가 보이지 않아 골재를 담기 위해 버킷을 내리며 A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더는 토사나 골재, 파쇄암 등을 운반기계에 싣는 과정에 사용되는 기계며 앞에는 큰 크기의 버킷이 달려 있다.
앞서 27일 오후 4시 37분께 홍성군 갈산면의 한 골재장에서도 60대 근로자가 쇄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쇄석기 호퍼 기계 밑으로 들어가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중 호퍼 기계에 막혀있던 쇄석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관리책임자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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