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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최소 1발 탄도미사일 발사…최고고도 약 100㎞·650㎞ 이상 비행"(종합2보)

등록 2024.04.02 10:20:07수정 2024.04.02 1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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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北미사일 발사 규탄…"결코 용납할 수 없다"

[서울=뉴시스]2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이 발사됐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방위성이 분석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14일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다음날 보도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이 발사됐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방위성이 분석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14일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다음날 보도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난영 기자 = 2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이 발사됐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2분께 북한 서쪽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이 북동쪽으로 발사됐다.

미사일은 최고 고도가 약 100㎞ 정도로 약 650㎞ 이상 비행했고, 일본의 EEZ 바깥쪽 동해에 낙하한 것으로 방위성은 추정했다.

지금까지 선박이나 항공기 등에 대한 피해 정보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로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안전 확인과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의 지시를 내렸다"며 "현재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이후 보고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올해 들어서도 높은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일본) 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전에도 관련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관련 안보리 결의에도 위배되는 것으로 이미 항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속해서 경계·감시와 정보 수집에 힘쓰고, 미일이나 미일한과 같은 관련국과도 연계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심·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총리관저로 들어서면서 기자들에게 "피해는 특별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을 상황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3월18일 이후 세 번째다.

방위성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정보 수집을 진행하는 동시에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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