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전공의 만나 직접 이야기 듣고 싶어해"
어제 대국민담화서 의료계에 대화 제의
전의교협 "대전협, 윤 초대시 만나달라"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있다"며 "윤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의 배경을 다시 설명하는 한편,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멈추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통일안을 도출할 경우 정원 조정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2일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만남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윤정 전의교협 비대위 홍보위원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2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은 현재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이) 박 대표를 초대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봐달라. 잠시나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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