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진행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보건소는 이달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북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다.
북구는 이들에게 1회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금기자 또는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구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 초본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울산엘리야병원, 구암의원, 탑이비인후과의원, 강동의원,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에 방문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