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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정당, 4·10 총선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

등록 2024.04.07 17:46:49수정 2024.04.07 1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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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조국혁신당, 서울 시내 유세

개혁신당, 지역구 후보 집중 유세…김종인도 참석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제3지대 정당들은 4·10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7일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녹색정의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총출동해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 유권자를 집중 공략했다.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마포구 유세에서 "저희는 기후를 살리고, 진보를 지키려고 하는 녹색정의당이다. 정권심판을 가장 정의롭게 하려고 하는 녹색정의당"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핵발전소를 늘리려고 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서 정권심판을 하려고 한다"며 "탈탄소·탈석탄·탈핵을 가장 앞당길 수 있는 정치세력이 녹색정의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걸 알면서도 크나 큰 변화보다는 지금의 체제를 유지하려고 하는 데 급급한 민주당만으로는 정권 심판을 완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가장 정의롭게 정권심판을 할 수 있는 녹색정의당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촉진하는 화폐정책도 발표했다. 고액권인 5만원권 폐지, 현금 고액결제 제한, 개인 현금인출 한도 설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새로운미래 댄스유세단 '로운이들'.(사진=새로운미래) 2024.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새로운미래 댄스유세단 '로운이들'.(사진=새로운미래) 2024.04.06 [email protected]

새로운미래는 이날 여의도, 고척돔, 안양천 등을 도보로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유세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얼굴에 핀 웃음처럼 이번 선거를 통해 분노와 심판을 넘어 국민 여러분의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 새로운 정치를 저희가 보여드리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 새로운미래를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광주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야구 경기가 열린 기아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하는 등 지역구 유세에 집중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말 야당으로 윤석열 정부 심판할 수 있겠느냐"며 "당당하고 깨끗한 심판, 새로운미래가 하겠다"고 적었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이주영(왼쪽), 천하람(오른쪽)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대구 북구 일도프라자 앞에서 황영헌 개혁신당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3. jjikk@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이주영(왼쪽), 천하람(오른쪽)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대구 북구 일도프라자 앞에서 황영헌 개혁신당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3. [email protected]

개혁신당은 경기 용인갑과 화성을 등에서 유권자를 향해 한 표를 요청했다.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은 용인갑 유세에서 "대한민국은 국민의 나라다. 야당의 나라 아니고 여당의 나라가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들이 자기들 것인 양 해먹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견제할 곳이 없다. 누군가는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개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에게 바른말 하다 내쳐진 사람들 혹은 도저히 더러워서 못 보겠다 해서 제 발로 뛰쳐나온 사람들"이라며 "여러분들이 지지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고 그들에게 표를 투자했노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화성을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김종인 상임고문과 함익병 전 공천관리위원도 합류한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로 구성된 충청·강원 ‘아라온' 유세단이 6일 오전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유세를 열고 있다. 2024.04.06.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로 구성된 충청·강원 ‘아라온' 유세단이 6일 오전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유세를 열고 있다. 2024.04.06. [email protected]

조국혁신당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 성수동 서울숲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조국 대표는 봄 나들이에 나온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셀카를 찍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의선 숲길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대 총선 최고치가 나온 사전투표율에 대한 질문에 "지난 2년 간 우리 국민들이 투표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투표할 날만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서 투표한 이유가 무엇인가. 윤석열 정권에게 경고를 날리기 위해서,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제 사전투표가 끝났지만 본투표가 남았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책임함, 무능함, 무지함에 대해 경고를 날리고, 그 경고를 통해서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투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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