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에서도 이 군 공습으로 3명 죽고 3명 부상
하니타, 알-라다르, 알-사마가 등 국경 지대 피습
"사망자 총 430명↑" 20일 레바논군 소식통 밝혀
[마르자윤( 레바논)= 신화/뉴시스]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마르자윤 일대에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또 폭격을 가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4월 5일 마리자윤 공습으로 6명의 헤즈볼라 대원이 죽고 11명이 부상한 현장을 마을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는 광경. 2024. 04. 07.
익명을 전제로 제보한 이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의 전폭기가 타이어 지구의 도시 지바인에 있는 한 주택을 폭격해서 헤즈볼라 대원 3명을 죽이고 민간인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다른 곳의 전폭기 한 대도 남동부 카프르 킬라 마을의 2층 주거 건물을 폭격해 민간인 1명이 추가로 부상했다.
한편 헤즈볼라도 그 동안 자기들 전투원들이 이스라엘의 여러 곳을 타깃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 곳들은 하니타, 알-라다르, 알-사마가, 루와이자트 알 알람 등지이다.
레바논 -이스라엘 국경간의 긴장과 전투는 2023년 10월 8일 레바논의 헤즈볼라군이 전날 있었던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서 로켓포 발사를 시작하면서 계속 격화되었다.
[마르카바=신화/뉴시스] 4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 마르카바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대전차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전하며 이스라엘군이 전차와 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2024.03.05.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투로 지금까지 레바논 쪽에서만 432명이 사망했다. 그 가운데 277명은 헤즈볼라 대원이었고 76명은 민간인이었다고 레바논 보안군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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