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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제서 스마트 농기계 활용 '드문 모심기' 시연

등록 2024.05.08 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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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상자 수 절감 선진 기술

[김제=뉴시스]윤난슬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8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북 김제에서 '벼 드문 모심기 일관 농작업 대행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2024.05.08.(사진=전북농협 제공)

[김제=뉴시스]윤난슬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8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북 김제에서 '벼 드문 모심기 일관 농작업 대행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2024.05.08.(사진=전북농협 제공)

[김제=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8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북 김제에서 '벼 드문 모심기 일관 농작업 대행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업경제 대표이사, 조재호 농진청장, 이원택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관람할 수 있게 스마트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전시했으며, 주요 내빈들은 스마트 이앙기를 탑승하는 시간도 가졌다.

벼 드문 모심기는 파종 시 육묘상자당 파종량을 늘리고, 이앙 시 재식본수(한 번에 떼어내는 모의 양) 및 재식밀도를 줄여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선진 재배 기술이다.

드문 모심기로 벼 재배 시 기존에 농지 10a당 22~30장의 모판이 필요하던 것에 비해 6~10장의 모판만으로 이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27%, 영농비용 42%의 절감 효과가 있어 농업인의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협은 2008년부터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벼 드문 모심기 재배농법 도입 지원을 시작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및 농가 생산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또 농진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선진 농법 확산을 위해 재배 기술교육 및 현장 컨설팅, 시범포 견학 등 다양한 영농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 부족 문제가 지속함에 따라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서는 농산물 판매 확대뿐만 아니라 생산비용 절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벼 드문 모심기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농법인 만큼 앞으로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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