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아이돌보미, 심폐소생술 활용 심정지 환자 구해
횡성군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3명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횡성군에 따르면 '아이돌보미'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생긴 아동들에게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상지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아이돌보미 교육 중 강사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아이돌보미 3명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강사 A씨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고 지난 20일 가족센터를 방문해 은인인 '아이돌보미' 3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횡성군 아이돌보미는 "아이들을 돌보는 직업 특성상 평소 받아온 안전교육이 이번 위급상황에 큰 도움이 됐다"며 "타인의 위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용기 있는 사람이 많은 밝은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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