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6월 18일부터 9일간 '꼼꼼히'
집행부에 855건 자료 요청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집행부에 855건의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등 의정활동 방향을 행정사무감사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울주군의회는 2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자료 제출 사항과 행감 대상, 일정, 방법 등을 담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 집행부에 전달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2024년 행감 일정은 제231회 제2차 정례회 기간(6월 10일부터 28일) 중인 오는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이다.
감사 대상은 의회사무국과 본청 전 부서, 보건소, 12개 읍·면, 시설관리공단, 울주문화재단 등 48개 부서 및 기관이다.
감사 범위는 2023년 한 해 동안 이뤄진 군정 업무 전반이며, 정확한 업무실태 파악을 위해 집행부에 855건(의회운영 15건, 행정복지 410건, 경제건설 430건)의 감사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또 민간(자본) 이전 예산 집행현황 정산자료 일체, 기간제 근로자 채용 관련 서류, 보조금 연도별 전체 금액 및 건수, 읍·면 예산 편성 요구 및 반영 사항 등 24건의 자료를 별도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감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위원실 및 담당 정책지원관과 연찬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의회 홈페이지(의회에 바란다) 등을 통한 군민 제보도 받기로 했다.
김영철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나가는 등 군민 대의기관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감 계획서와 함께 울주군이 보유한 25인승 이상 공용차량의 공익적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용차량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노미경 의원 발의)’ 등 모두 8개 안건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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