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장르 2작품 유치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세련미 넘치는 작품 무료 운영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우수작품 지역순회 공연 공모사업에 전북자치도 군산예술의전당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두 국악 작품을 관객들에게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작품 지역순회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적 공모사업으로 우수 국악 작품과 지역 공연장을 매칭해주고, 작품료 전액을 지원해 지역 관객들에게 부담 없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사업 선정으로 올해 6월과 8월 총 두 작품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올릴 수 있게 된다.
다음달 6월29일에 진행 예정인 '착한광대 강제환생 프로젝트 환생전'은 1988년 창단돼 활발하게 활동 중인 내드름 연희단의 작품으로 광대의 운명을 타고난 착한 광대가 이승과 저승을 오가면서 벌이는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환생전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풍물, 소고춤, 모둠북연주, 탈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연희와 맛깔 나는 재담을 통해 이 시대 광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어 8월23일에는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가 진행된다. 토리는 한국에서 지방에 따라 구별되는 노래의 방식을 뜻한다.
이 공연에서는 각 지역 민요를 국악극 형식의 연희 공연으로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토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술의전당 홍양숙 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은 국악은 진부한 옛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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