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비에이치, 아이폰16 출시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대신증권은 31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상회 등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종전 대비 10.2% 상향한다"며 "애플 아이폰15 선전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기대, 차량용 무선충정기(BH EVS)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관측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높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95.6% 늘어나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 애플 아이폰15 판매 양호(가격 인하로 중국에서 선전) 속에 아이폰16의 선제적인 생산으로 2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예상한다"며 "2분기 실적보다 하반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매출 1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934억원은 각각 15.5%, 41.1%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은 역사적 최고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애플 아이폰16의 초기 생산 8700만~8900만대는 지난해 아이폰15와 유사하나 출시 이후 연말까지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 서비스로 교체 수요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안정적인 수율과 프로 모델에서 점유율이 증가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분을 반영하면 종전 추정을 상회한 수익성 호조가 전망된다"며 "또한 올해 신규로 경성 인쇄회로기판(PCB) 매출 605억원이 반영된다"며 "애플과 삼성전자 태블릿PC향 공급이 내년 확대되면 경성PCB 매출은 1838억원으로 2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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