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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험담하고 다녀 화났다" 70대 모친 폭행한 50대 아들 구속

등록 2024.06.03 17:46:31수정 2024.06.03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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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부터 4차례 폭행

순창경찰서 "중대 범죄"

【순창=뉴시스】 = 전북 순창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순창=뉴시스】 = 전북 순창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순창=뉴시스]강경호 기자 =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존속폭행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께 순창군 동계면의 자택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B(70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초부터 B씨를 4차례나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동네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험담을 해 화가 났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측정을 불응한 혐의로 징역형을 살다 출소한 후 지난해 초부터 B씨와 단 둘이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유가 어떠하든 해당 사건은 중대한 범죄"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A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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