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폐막…41개 종목에 1만여명
[양양=뉴시스]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사진=양양군 제공) 2024.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민체전은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렸다.
도민체전에는 41개 종목에 도내 18개 시·군 체육인과 임원 등 1만여명이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보여줬다.
지난 4일 오후 4시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유공자 시상을 비롯해 성적발표와 종합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차기 개최지인 삼척시로 대회기를 전달한 뒤 최종적으로 성화를 소화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 1부에서는 춘천시가 최종 4만7423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릉시(4만5785점)가 2위, 원주시(3만9336점)가 3위를 차지했다. 2부에서는 양양군이 4만2715점을 차지해 종합우승을 했고 횡성군(2만7816점)이 2위, 평창군(2만465점)이 3위에 올랐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도민체전에도 불구하고 양양군은 군민들의 성원 속에 세심한 대회 운영과 친절한 손님맞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내, 음료 제공, 환경정비, 경기운영 보조 등 경기장 곳곳에서 활동했다.
성공적인 대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대회 기간 대형콘도를 비롯해 양양읍 시가지 등에 위치한 중소형 숙박업소가 참가선수단을 수용하면서 여름 휴가철 만큼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군은 대회 기간 중에 양양종합운동장과 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웰컴마켓'과 다양한 공연을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분들을 비롯해 군민, 각 기관·단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체육이 더 큰 도약을 이루고 도민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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