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1·2·3공장' 송도 준공…연수구, 일자리멘토링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는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시설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동 입주에 따라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채용을 직접 지원하는 일자리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의 필요한 직무가 확정되면 지역 바이오고 등과 취업연계 협약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으로 연수구에서 키운 인재가 글로벌 선도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접 돕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설명회·박람회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기업 수요인력과 연계하고 교육기관은 기업 맞춤형 교과과정 운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롯데바이오는 일자리채용 정보를 공유하며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주관과 수료자를 채용 우대하고 취업 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등 연수구민의 우선 채용을 위해 노력한다.
롯데바이오는 내년 말 송도동 418번지 제1공장을 시작으로 2027년 2공장, 2030년 3공장을 잇따라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 말에만 대학생,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신중년 등 600여명의 생산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구는 지난 3월 롯데바이오와 1차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4월 재능대 산학협력처 맞춤형 인력양성 협의와 산·학·관 2차 실무협의를 거쳐 롯데바이오와 송도 제1공장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는 지속적인 산·학·관 실무협의와 함께 현직자·전문가 취업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롯데바이오-교육기관-연수구간 3자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지역 내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인천바이오과학고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바이오분야 취업 기회 확대 제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바이오산업은 연수구의 미래선도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취업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바이오기업 대규모 입주에 대비해 구민들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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