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땐 나들이 자제하세요" 함평군, 노인 건강관리 강화
군보건소 어르신 대상 건강관리
[함평=뉴시스] 전남 함평군보건소 직원이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보건소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을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 방문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주의보는 최고 33도 이상 2일 지속시, 폭염경보는 최고 35도 이상 2일 지속시 발령한다. 이는 일사병, 열경련 등 온열질환을 유발하고 특히 노인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독거노인과 고령자에 대한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함평군보건소는 9월30일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어르신 2363명(독거노인 1119명, 80세 이상 노인 1244명)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방문 건강관리를 추진한다.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직원 30여 명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혈압, 혈당 등을 체크하고 폭염대비 건강수칙이 새겨진 물병을 배부한다.
경로당에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포스터를 부착하고 노인 대상 관련 교육을 하는 등 폭염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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