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북구·부끄&부부 "도시브랜드·캐릭터 활용하세요"

광주 북구, 청년창업가 8곳 사용 협약

접목 상품 제작·개발 지역 확산 나서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캐릭터 '부끄&부부'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가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도시브랜드 '당신이 북구'와 캐릭터 '부끄&부부' 확산에 나선다.

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청년기업 8곳과 '북구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무상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기업들이 제조하는 제품에 구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리본베어 ▲메리유공방 ▲퍼플문 ▲선예스튜디오 ▲소프키노 ▲수제뜨 ▲에임세라믹 ▲이삐 등 청년 기업 8곳에서는 북구 도시브랜드·캐릭터를 접목한 상품을 제작·개발한다. 구는 관련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 무상 제공·자문 등을 지원한다.

도시브랜드·캐릭터 접목에 활용될 주요 상품은 방향제, 비누, 키링, 명함꽂이, 타월, 도자기 잔, 인형, 수세미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품목이다. 총 10종, 16개 제품으로 개발돼 판매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제조업체 제품, 지역특산품, 문화·관광 콘텐츠에도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연계할 수 있도록 협업 방안을 발굴·추진하는 등 민간 분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년 기업의 우수한 역량과 구 도시브랜드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만나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 도시브랜드가 전국 최초 참여·확장형으로 개발된 만큼 주민들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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