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천 주택 매매가, 하락서 6개월 만에 상승 전환
매매가 변동률 4월 -0.05%에서 5월 0.07%
전세는 5개월 연속 전국 최대 상승폭 기록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지난 5월 부동산 매매가격이 하락에서 6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으며, 전세가는 5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의 ‘2024년 5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매매가격 변동률이 4월 -0.05%에서 5월 0.07%로 하락에서 상승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0.2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유지해 왔다.
5월 매매가격 변동률을 구별로 보면 중구 0.47%, 부평구 0.12%, 계양구 0.12%, 동구 0.07%, 남동구 0.07%, 서구 0.07%, 연수구 0.03%는 상승했으며 반면 미추홀구는 -0.08%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인천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47%로 5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구별로는 부평구가 0.92%로 가장 높고, 서구 0.60%, 계양구 0.55%, 연수구 0.44%, 남동구 0.41%, 중구 0.22%, 동구 0.09%, 미추홀구 0.06% 순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의 지가변동률 역시 3월 0.16%에서 4월 0.17%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특히 연수구 상승폭은 0.27로 인천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또 주택매매 거래량은 3월 3497건에서 4월 4190건으로 19.8% 증가했으며 구별 거래량은 서구 914건, 부평구 669건, 남동구 635건, 미추홀구 566건, 연수구 529건, 계양구 449건, 중구 213건, 동구 109건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한국부동산원에서 공개한 5월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는 중구·부평구·계양구 위주로 상승했고, 전세는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지역과 역세권 대규모 단지 위주로 수요가 계속 몰리면서 상승세가 5개월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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