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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자고 할 건가"

등록 2024.06.20 09:53:05수정 2024.06.20 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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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법사·운영위원장 1년씩 교대로" 제안 일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원 구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원 구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원 구성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이러다가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겠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비상한 상황에 여당은 일하기 싫다며 파업 중"이라며 "원 구성이 불법이라며 권한쟁의심판했으면서 바로 다음 날에 번갈아 하자는 게 말이나 되느냐. 그럴 거면 선거는 왜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총선 민심은 야당이 중심이 돼서 윤석열 정권 2년의 실정을 바로 잡으라는 것"이라며 "법사위와 운영위는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필수사항"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향후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금지'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며 사실상 여당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는 여당을 향해 "국회법을 무시하는 권한쟁의심판을 취소하고 진심으로 원 구성 의지가 있다면 오늘이라도 국민의힘 몫 부의장 후보를 뽑고 상임위원 선임안부터 제출하라"며 "집권여당이 국회를 떠나 장외에서 전전하는 나라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나. 어서 국회로 돌아오라. 이것이 국민의 최후통첩"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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