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스타 임윤찬, 국내 리사이틀 마치고 해외투어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목프로덕션 제공) 2024.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3주간의 국내 리사이틀 순회 공연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나선다.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임윤찬은 오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라나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을 위해 출국한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스위스와 영국, 스페인, 미국, 폴란드 등을 돌며 해외 공연을 이어간다. 7월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열리는 공연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임윤찬은 오는 11월 미국으로 돌아가 한 달간 10회 공연을 펼친다. 11월 28일과 30일, 12월 1일과 2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임윤찬은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해 12월 7~22일(20일 휴식)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5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임윤찬은 전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끝으로 국내 순회 공연을 마무리했다. 1년6개월 만에 열린 임윤찬의 국내 공연으로, 모든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은 2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려 2036석을 가득 채웠다. 임윤찬이 공식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비롯해 차이콥스키 '사계', 멘델스존 '무언가'를 선보였다.
9일 천안예술의전당,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5일 통영국제음악당 공연에도 전국 곳곳에서 클래식 팬들이 몰렸다. 특히 17일 부천아트센터 공연은 특별 초청 이벤트 경쟁률이 494대 1을 기록했다. 19일 광주예술의전당 공연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관람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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