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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물폭탄 피해 잇따라…나무 쓰러지고 주택은 침수

등록 2024.06.30 10:26:18수정 2024.06.30 1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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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기준 경기지역 비 피해 36건

경기에 물폭탄 피해 잇따라…나무 쓰러지고 주택은 침수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밤사이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나무가 쓰러져 차를 덮치거나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3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비 피해는 36건이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경기지역에는 평균 59.5㎜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 이상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3시26분께 안산시 본오동 도로에 주차한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0시51분께에는 의왕시 내손동 한 반지하 주택에 물이 차 1t의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이재민도 발생했다. 29일 밤 9시19분께에는 도로에 물이 차 통행에 지장이 생기기도 했다.

반지하 주택 침수, 도로 장애 등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은 비 피해 36건(배수지원 3건·주택 10건·도로 장애 15건·나무 및 쓰레기 제거 등 기타 8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마쳤다. 투입된 소방력은 소방관 162명, 장비 45대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에 물폭탄 피해 잇따라…나무 쓰러지고 주택은 침수


기상청은 전날 오후부터 경기도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비가 그치면서 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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