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삼성전자-구글 'AI 파트너십' 조사 검토…정보 요청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텔 '갤럭시 S24' 등에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나노'가 탑재되는 데 대해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자사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공식 출시한 지난 1월 31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를 찾은 시민이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4.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텔 '갤럭시 S24' 등에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나노'가 탑재되는 데 대해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은 전날 한국 삼성전자 일부 기기에 제미나이 나노가 선설치되는 데 대해 "구글과 삼성의 계약 효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정보 요청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AI 관련 시장의 다양한 관행에 대한 여러 가지 예비 반독점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타게르 부집행위원은 수년 간 오픈 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우리는 이와 같은 협력 관계가 한 파트너가 다른 파트너에게 통제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데 대한 위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