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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장대비 쏟아진 전남 동부권 정전 피해 속출

등록 2024.07.01 09:21:06수정 2024.07.01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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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장대비 쏟아진 전남 동부권 정전 피해 속출

[여수·순천=뉴시스]이영주 기자 = 정체전선 영향으로 최대 223㎜ 비가 내린 전남 동부권에서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전남지역에서 강풍과 호우 등 자연 재난 피해 신고가 56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바람으로 인한 정전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시 5분에는 여수시 돌산읍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해 일대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전력은 3시간 30분 만인 오전 4시 35분께 복구됐다.

당국은 정확한 정전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7시 44분에는 순천시 해룡면 소재 3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돼 1시간 12분 만에 복구됐다.

이보다 앞선 같은날 오전 6시에도 순천시 상사면 일대에 정전이 있었으나 피해 신고 없이 2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는 지난달 29일 오후 정체전선 북상과 함께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이튿날인 30일 오후에 접어들며 해제됐다.

강수량은 29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구례 피아골 223.5㎜, 광양 188㎜, 순천 175.2㎜, 여수 159㎜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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