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중호우 대비 농업용 저수지 현장 점검
농정국장 2일 합천 두무산·어파 저수지 방문
집중호우 시 사전 방류 등 철저한 대비 당부
[합천=뉴시스]김인수(왼쪽 두 번째) 경남도 농정국장이 2일 합천지역 재해위험 저수지를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7.02. [email protected]
이날 김인수 농정국장은 합천군 묘산면 안성리에 있는 두무산저수지, 쌍백면 외초리 어파저수지를 찾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김 국장은 저수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제체(제방·댐의 본체) 이상 여부, 방수로 퇴적물 제거 여부 ▲저수지 수위 조절을 위한 사전 방류 여부 ▲비상대처계획 수립여부 ▲재해위험저수지 보수·보강 계획 등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장마 기간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농업기반시설(D등급 이하 저수지, 배수장)과 공사 현장 129곳을 시·군,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있으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해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인수 국장은 "이상기후로 집중호우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속해서 농업기반시설을 점검하고 관리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지난 1일 늦은 밤부터 3일 오전 6시나 9시까지 이어지는 비는 30~80㎜ 정도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4일 다시 시작하는 비는 오전 9시~12시부터 오후 9시~자정까지 5~20㎜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한 달간 누적된 강수와 추가로 내릴 강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하천변,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에 대한 사전 예찰·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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