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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동훈, 참았다 기다리고 숙성한 다음 크길 바란다"

등록 2024.07.03 13:26:53수정 2024.07.03 1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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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찾아 "당원 소통, 경험과 수련 필요…애정 갖고 키울 것"

KTX세종역 "충북과 주고받기 해결 되면 설치, 정지 작업 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3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을 방문, 최민호 세종시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4.07.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3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을 방문, 최민호 세종시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4.07.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를 찾은 원희룡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 대해 "조금 더 경험과 수련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일 원 후보는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의 매우 귀한 보석이다"며 치켜세우면서 "대통령과 어떤 소통과 신뢰 또 당을 오래 지켜온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원 동지들과 신뢰와 소통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몇 년 만 소통과 신뢰, 경험과 수련을 쌓으면 우리 당의 미래를 짊어질 대형 주자로 클 수 있다"며 "이번은 조금 참았다 기다리고 숙성한 다음, 대형 주자로 크길 바라며 애정을 갖고 (한동훈 후보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이날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예산 2조원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당초) 청주 도심을 지나지 않는 것이지만, (국토부 장관 시절) 도심을 지나도록 제가 확정을 지었다"며 "충북도지사와 사전협의에서 '충청권 발전을 위한 '주고받기'가 있어야 나중에 한 묶음으로 해결한다'는 내부적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충북도지사와 최종 양보 또는 주고받기가 확정된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원 후보는 “내면적으로는 얘기가 진척돼 있다"면서 "공표하는 것은, 같이 결론을 내는 것(당-정-지자체 협의·확정 후)이다"고 답변했다.

그는 세종시에 KTX역이 없는 것에 대해 "장관 당시 심각하게 검토하고 상당 부분 내부적으로는 진척을 시켜 놓은 것이 있다"며 "호남, 충북 지역 반대가 있고 (금남면 발산리) 터널 통과 시 역사 길이에 대한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부분들을 다 검토했고, 특히 '충북과의 주고받기 문제'만 해결이 되면 (KTX 세종역 설치를) 할 수 있도록, 내부 정지 작업을 했다"며 "당 대표가 되면 그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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