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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고래 첫 '단막극 페스티벌'…'시의 성' 등 3개 작품 무대

등록 2024.07.09 05:00:00수정 2024.07.09 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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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극단 고래 단막극 페스티벌. (이미지=극단 고래 제공) (이미지=세종문화회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극단 고래 단막극 페스티벌. (이미지=극단 고래 제공) (이미지=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젠더, 노동, 장애, 청년, 저출산 등 사회 이슈들을 소재로 한 단막극 페스티벌이 열린다.

극단 고래는 처음으로 기획한 '극단 고래 단막극 페스티벌'이 오는 25~28일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제1회 고래, 사회적 예술 단막극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시의 성', '프레스티지', '꽁치구이' 등 3개의 작품이 무대 위에 오른다.

이민규 작가·손아진 연출의 '시의 성'은 종교적 권위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에 신음하는 성 소수자의 내면적 고통을 그린다. 황수아 작가·장명식 연출의 '프레스티지'는 폐쇄된 비행기 안에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청년의 돌발행동으로 불거진 소동을 다룬다. 김승철 작가, 남기헌 연출의 '꽁치구이'는 노동자인 아들이 산재로 사망함으로써 화목했던 한 가정이 비극을 경험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극단 고래는 "사회 이슈를 소재로 한 신작 단막극을 발굴하고자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대중들에게 동시대의 사회적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연극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수면 위로 드러내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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