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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달 하순 방미 네타냐후와 워싱턴서 회담"

등록 2024.07.03 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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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24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 예정

[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각) 백악관 관리들이 말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4.07.03.

[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각) 백악관 관리들이 말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4.07.0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리들이 말했다고 액시오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액시오스에 "바이든 대통령은 30년간 네타냐후 총리와 알고 지냈다"며 "(이스라엘) 총리가 이곳에 왔을 때 서로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정상 간 회담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24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한다.

네타냐후 총리가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회담했다.

그의 미국 방문은 가자 지구 전쟁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이스라엘 정부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

바이든 대통령 고문 중 일부는 네타냐후 총리에 매우 비판적이며 상·하원 내 몇몇 의원들은 네타냐후 연설에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반대에도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전개했다.

그는 지난 1일 자국을 방문한 외국 국방대학 학생들과의 면담에서 "하마스 전투 부대 제거 단계가 끝나간다"면서도 "잔존 세력에 대한 공격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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