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대 선거인단 84만명 '역대 최대'…영남 40%·수도권 37%

비대위서 선거인단 명부 의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동훈(왼쪽부터),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7·23 전당대회 선거인단이 역대 최대인 약 84만3000명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명부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총 84만3292명이다. 세부적으로 대의원은 9440명이며, 책임당원 선거인은 79만430명, 일반당원 선거인은 4만3422명이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선거인단인 83만9569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영남권과 수도권이 각각 40.3%, 37.0%로 집계됐다고 한다. 이어 충청권(14.1%), 강원(4.1%), 호남(3.1%), 제주(1.4%) 순으로 전해졌다.

연령별로는 60대(30.8%), 50대(24.7%), 70대 이상(15.0%), 40대(13.5%), 30대(9.7%), 20대(6.4%) 순으로 비중이 컸다고 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오는 23일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8일에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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