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관광 핫플레이스, 천변 '미로분수' 6일 개장
정읍 시민들이 시범운영 중인 정읍천 미로분수의 음악분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민선 8기 이학수 시장의 공약사업인 '정읍천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정읍천 둔치에 복합형 바닥분수인 미로분수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합형 바닥분수인 미로분수는 음악분수와 물놀이, 거울 연못 등 총 3개의 기능을 아우르는 분수다. 가로 36m, 세로 12m 규모로 LED 조명과 음악을 연계한 미로 형태를 띄고 있다.
음악분수는 오는 10월27일까지 평일 오후 7시와 8시로 2회, 주말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매시간 3회 20분씩 운영된다.
시는 편안한 관람을 위해 정읍천 제방을 이용해 60석 규모의 자연 친화형 관람석도 함께 만들었다.
또한 시는 올해부터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1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미로분수를 물놀이장으로도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를 위해 임시 그늘막과 남녀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단 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음악분수 공연과 물놀이장 개방을 하지 않는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우천시에도 운영하지 않는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에게 즐겁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정읍의 상징 공간인 정읍천에 바닥형 분수를 설치했다"며 "계속해서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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