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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세계 최초 ‘SMR(소형모듈원자로) 선박연구소’ 개소

등록 2024.07.04 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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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

대학·연구기관·대형조선사 등 네트워크 구축

[목포=뉴시스] 목포대 SMR선박연구소 현판 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목포대 SMR선박연구소 현판 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대학교는 최근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에서 세계 최초로 ‘SMR선박연구소’ 개소식과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향후 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 협약에 따라 2050년부터 무탄소 연료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강력한 해양환경 규제로 고도의 신기술을 적용한 무탄소연료 추진 선박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특히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기술은 미래 해양 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대는 이같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대형 조선사, 국제선급 등 국내외 기관,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SMR선박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에너지공대,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제선급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SMR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와 함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송하철 총장은 환영사에서 “국립목포대는 SMR선박연구소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SMR선박 연구와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협력을 통해 이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이어진 SMR선박 포럼에서는 SMR선박 기술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송창용 목포대 SMR선박연구소장은 “SMR선박연구소 개소식 및 포럼은 미래 해양 산업 도약을 위한 우리 대학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글로벌 Only-1 교육과정을 오픈하고 SMR선박연구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황주호 사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홍기용 소장, 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총장(직무대행)과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글로벌 조선소와 ABS, DNV, LR, 한국선급 등 국제선급, 지자체, 조선해양산업 기업·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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