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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멈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 재편

등록 2024.07.05 12: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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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조성사업 세부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변화 반영·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모색

[제주=뉴시스] 제주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전경,/JDC

[제주=뉴시스] 제주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전경,/JDC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7년째 멈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재편될 전망이다. 복합의료관광단지라는 기본 성격은 유지하면서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국가사업 지정을 꾀한다.

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에 따르면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세부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된다. 다음 달 중 용역진을 선정, 과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154만㎡)에서 지난 2008년 JDC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부터 본격화했다. 총 1조5966억원이 투입되는 의료관광단지 사업으로 JDC가 중국 녹지그룹 자본을 유치해 2012년 12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2017년 6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번 용역은 투자유치 사업의 인수와 보유 부지 직접 개발을 함에 있어 대내·외 환경변화를 고려한 사업 전략 및 세부계획 수립이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헬스케어타운의 개발 계획을 재구상, 단지 전체의 차세대 세부시설 계획을 마련하고 의료바이오허브와 웰니스체류시설 등 보유 부지 계획시설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이 목적이다.

JDC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여건을 조사 및 분석하고 국내·외 유사 사례를 비교 분석해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직접투자사업 확대에 따른 추진 계획을 보완하고 최적의 활성화 방안과 단계별 개발 계획 등을 용역에서 주문하고 있다.

또 유원지 및 관광단지인 사업 형질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변경하는 방안도 용역에서 검토한다. 사업 추진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해 단지별 차별화 및 활성화 방안과 시나리오별 추진 계획 등을 분석한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국가사업 지정과 유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 국가사업 유치 필요성을 제시하고 경제적 타당서 분석 및 규모와 기반시설 조성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헬스케어타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10년도 더 넘었다”며 “그간이 여건 변화와 재무계획 등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정부 시책과도 부합해야 해 전반적인 재수립 용역을 하면서 같이 정리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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