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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독식" 광주 광산구 의회 소수당 반발 속 의장단 선출(종합)

등록 2024.07.05 14:01:13수정 2024.07.05 1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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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명수 의원 의장 선출…이우형 의원 부의장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의회 진보당 의원들이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열린 5일 오전 광산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독식 선거에 반발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의회 진보당 의원들이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열린 5일 오전 광산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독식 선거에 반발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 제공) 2024.07.0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 의장단이 소수당 반발 속 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꾸려졌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5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명수 의원을 선출했다.

찬성 14표·무효 1표를 받은 김 의원은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우형 의원이 뽑혔다.

이 과정에서 진보당 소속 의원 3명은 민주당 주도 선거를 지적하며 투표하지 않고 집단 퇴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후보자 등록 과정부터 다른 당 의원들을 배제한 채 원 구성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국강현 진보당 의원은 "광산구의회는 윤리 강령을 통해 기회의 균등한 보장을 약속하고 있으며 소수자를 배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지금처럼 진행되는 의장단 선출 방식은 일방적 결정으로 진보당의 말할 기회를 차단하는 비민주적인 폭력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제9대 광산구의회는 민주당 의원 14명, 진보당 의원 3명, 정의당 의원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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