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폭염 대비" 경남지사, 합천 현장 찾아 안전점검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합천읍 할머니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 방문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일 합천군 율곡면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을 찾아 추진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7.05. [email protected]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현장을 방문한 박 도지사는 합천군 안전건설국장으로부터 현장상황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D등급)는 1990년대 이전에 개설한 도로로, 주변이 풍화도가 심한 급경사지다.
호우 발생 시 낙석 위험이 큰 지역으로, 도로가 단절되면 30분을 우회해야 하는 대표적인 주민불편 재해취약지구다.
이에 경남도는 낙석과 비탈면 붕괴위험을 예방하고 통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갑산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공정률 75%로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 장마 시작과 함께 앞으로 경남 내륙에 장마 확장이 예상된다"면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주변의 안전을 위해 주민 대피 등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합천=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일 합천군 합천읍 할머니경로당을 방문해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살피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7.05. [email protected]
현재 합천군 무더위쉼터는 노인시설,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 49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박 도지사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는 불쾌지수를 높이고 고령자일 경우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면서 "고령자들을 포함한 많은 도민이 무더위쉼터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폭염 취약시간대 논·밭 작업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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