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파리올림픽 안전 사수…정부, 현지 임시영사사무소 설치

등록 2024.07.05 21:24: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외교부·경찰청, 업무약정 체결…핫라인 설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한시 파견, 사고 대비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보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보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에 대비해 파리 현지에 임시영사사무소를 설치·운영한다.

외교부와 경찰청은 5일 재외국민 보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약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 챙기기'의 일환으로, 파리 올림픽 기간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양 기관 간 실질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비상연락망(핫라인)을 설치하고 파리 현지에 임시영사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임시영사사무소에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파견돼 올림픽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에 대비하게 된다. 사건·사고 발생 시 주재국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영사조력을 제공한다.

해외안전담당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교육 사업도 지원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출국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불안한 국제 정세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들도 증가해 정부의 하나된 재외국민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재외국민의 진정한 안전 구현을 위해 부처 간 공동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해외 사건·사고 및 국제범죄 대응을 위해 외교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