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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밀실행정 김기웅 서천군수는 사퇴하라"

등록 2024.07.09 13: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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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천·보령지역위원회, 충남도청서 사퇴 촉구 기자회견

군수·가족 소유 토지 불법 개발행위 허가, 부인 명품백 수수 의혹 제기

[홍성=뉴시스]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당원들이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당원들이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기웅 서천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는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불통행정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현성 지역위원장, 전익현 충남도의원, 이강선·김아진 서천군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과 당원들이 참석했다.

신현성 위원장은 이날 “지난 6월 초 충청남도 감사위원회에 공익제보와 서천군의회 제32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김기웅 군수와 국장, 팀장 등의 비위행위 혐의는 5만여 서천군민에게 깊은 실망감을 주었다"며 "800여 공직자들과 서천군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군수직 사퇴를 촉구했다.

또 신 위원장은 “통나무집 밀실행정, 통나무집 와인파티, 통나무집 인사행정, 통나무집 불법선거운동 의혹과 군수 및 가족 소유의 토지 불법 개발행위 허가, 군수 부인의 명품백(또는 지갑) 수수 의혹 등의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21세기 서천 지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이로 인해 서천군 공직사회는 밀실행정∙불통행정은 말할 것도 없고 불법행정마저도 주저하지 않는 부끄러움이 없는 사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는 김기웅 군수와 그 가족과 관련한 모든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서천군수는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서천군민께 고개숙여 사죄하고 검찰 및 경찰, 선거관리위원회에 김 군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서천군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서천군을 미래와 희망이 없는 암흑으로 빠져들게 하는 김 군수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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