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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지역 특화형 비자사업 추진…외국 인재 유입

등록 2024.07.17 0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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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시대 대응 앞장

상주시청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시청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지역 특화형 비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외국 인재 유입을 위해서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89곳 인구 감소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올해 상주시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는 120명으로 경북도내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았다.

체류자격 전환 시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된다.

관광경영학을 전공했다는 베트남 응웬티 탄탐(25·여) 씨는 "남편과 아이를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같이 거주하고 싶다"며 "근로 조건만 괜찮으면 이곳에 가족이 정착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근로자들도 상주시에 정착해 가정을 꾸리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정착지원금, 외국인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 사회 적응력 제고를 위해 유입부터 정착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은 양질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 확대 등 활력 제고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성공적인 모델로서 외국인과 상생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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