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 눈높이에 반응, 모든 분과 함께 가겠다" [뉴시스Pic]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영환 이재우 이승재 하지현 최영서 한재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3일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개표결과 발표에서 한 후보가 전체 40만8272표 중 32만7102표(62.84%)를 얻었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9만6177표(18.85%), 나경원 후보는 7만4419표(14.58%), 윤상현 후보는 1만9051표(3.73%)를 얻는데 그쳤다.

한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5930표(62.65%)를 확보했다. 원 후보는 8만2449표(19.04%), 나 후보는 5만5996표(14.59%), 윤 후보는 1만3897표(3.73%)를 각각 득표했다.

한 대표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63.46%(환산 득표 6만4772표)를 기록했다. 나 후보는 18.05%(1만8423표), 원 후보는 13.45%(1만3728표), 윤 후보는 5.05%(5154표)를 확보했다.

한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하셨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경선 과정에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몇날이 걸려서라도 잊자'고 말씀하셨다"며 "저도 단순히 시간 흐름에만 맡겨두지 않겠다. 함께 경쟁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과 국민의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 민심 이기는 정치 없다. 민심과 싸우면 안 되고 한편이 돼야 한다"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 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당기를 흔들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3.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상현, 나경원, 원희룡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23.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깃발을 들고 최고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23.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 직후 원희룡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4.07.23.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왼쪽 세 번째)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 직후 나경원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4.07.23.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7.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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