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여름 첫 폭염경보…"일사병 조심해야"

일 최고 체감 35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 예상

[서울=뉴시스]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4.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5일 오전 10시 서울에 폭염 경보를 내렸다. 폭염경보는 폭염으로 인해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발효된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 중 폭염경보가 내려진 '시'는 ▲대전 ▲광주 ▲대구 ▲울산(울산서부) ▲세종이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행정구역 '도'는 ▲경기(포천, 의정부 제외) ▲강원(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원주, 화천, 홍천평지, 춘천, 인제평지) ▲충남(천안, 공주, 아산, 논산, 부여, 청양) ▲충북(청주, 옥천, 충주) ▲전남(나주, 담양, 곡성, 구례, 화순, 고흥, 보성, 순천,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전북(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익산, 정읍, 전주) ▲경북(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의성, 포항, 경주) ▲경남(양산, 창원, 김해, 함안, 창녕, 하동, 산청, 합천) ▲제주(제주북부, 제주동부)가 되겠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사병 등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며 언론사에 긴급 방송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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