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년 창업가 아이디어 경쟁 '제타일렉' 대상 영예
이민근 시장 "청년 창업가가 꿈 실현하도록 지원"
[안산=뉴시스] 24일 '2024 ANSAN START UO 청년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청년 예비 창업자들의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에서 '그리드 포밍 인버터' 아이디어를 소개한 '제타일렉' 팀이 통합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상금 700만원과 사업화지원금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2024 ANSAN START UO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제타일렉팀이 통합 대상을 받는 등 15개 팀이 시상금 4500만원과 사업화 지원금 2억2500만원을 획득했다.
통합대상은 제타일렉팀이, '빙글'과 '에이피그린'이 각각 예비창업가 리그와 초기 창업가 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상금 500만원과 사업화지원금 3000만원을 받았다.
통합대상을 받은 제타일렉팀의 '그리드 포밍 인버터'는 태양·풍력·수력 등 재생에너지의 들쭉날쭉한 출력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핵심 전력 전자소자다. 그리드 포밍 인버터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6억8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2028년까지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 시장이다.
빙글팀의 비즈니스 모델은 빈티지 엔터테인먼트 커머스다. 빈티지 옷을 쉽고 재미있게 구매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커머스를 개발, 3000여 개로 파편화 돼 있는 빈티지 숍을 모아서 보여주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 자연스러운 구매를 촉진한다.
주식회사 에이피그린의 비즈니스 모델은 청록수소 직접 생산장치다. 저온 플라즈마 기반의 혁신적인 열분해 반응로에서 효율적인 CO2-free 청정수소 생산장치를 개발했다.
이외에도 예비창업가 리그에서는 ‘Oyster Haters’팀과 '시니팟'팀이 우수상을, ‘이피’팀과 ‘크리머스’팀, ‘미팅고’팀과 ‘트러블링’팀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초기창업가 리그에서는 ‘리앤업테크’팀과 ‘브이바디’팀이 우수상을, ‘에이엠매니지먼트’팀과 ‘올바디헬스케어’팀, ‘도로’팀과 ‘필연산업’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팀은 300만원의 상금과 사업화자금 2000만원을, 장려상 수상팀은 상금 200만원과 사업화자금 500만원을 받는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기업들의 청년큐브 입주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창업 기관 연계와 홍보 등 사업화도 적극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현재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곧 무한대의 가치로 이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이 안산에 터를 잡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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