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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장, '중심지역관서제' 충분한 의견수렴 필요

등록 2024.07.26 15:39:48수정 2024.07.26 2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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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상록경찰서장에 당부

외국인 밀집·향후 개발계획 반영 등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이 25일 제7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에서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과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에게 중심지역관서제 운영에 앞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7.26.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이 25일 제7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에서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과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에게 중심지역관서제 운영에 앞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안산 지역 2개 경찰서 서장에게 경찰이 추진 중인 중심지역관서제 운영에 앞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심지역관서제는 치안 수요가 많은 지구대와 파출소 2~3곳을 묶어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도록 한 제도다.

안산시에서는 상록구 부곡·수암파출소와 단원구 선부2동·3동 파출소가 시범 운영 대상이다. 부곡파출소와 선부3파출소가 소규모 관서인 수암파출소와 선부2파출소의 인력과 장비 등을 흡수 통합할 예정이다.

26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과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제7회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에서 중심지역관서제 시행에 앞서 외국인 주민이 밀집해 있다는 지역 특성과 향후 개발계획 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논거로 선부2동 거주 등록 외국인이 5000여명으로 원곡동 다음으로 많다는 점, 안산동은 시 외곽지역으로 관할 범위가 넓고 향후 3기 신도시 장상지구 개발로 1만4000세대 약 3만3000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는 점 등의 특수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중심지역관서제도는 시범 운영 결정 전 충분한 의견 수렴 및 상호 협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필수”라며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확대 실시하고 실질적 지휘체계 및 인력 운용 방식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주민들이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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