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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이진숙 후보 망신 주기' 최민희 과방위원장 윤리위 제소"

등록 2024.07.29 09:53:19수정 2024.07.29 1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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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관련

"민주당, 후보자 모욕주기 당론 삼은 듯"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윤리위원회 제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사상 유례없이 3일 동안이나 열린 이진숙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남긴 것은 막말과 갑질 뿐"이라며 "최 위원장이 그렇게 중요히 생각하는 과방위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에 대한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인사청문회 자리가 명예훼손과 인신공격성 발언만 가득 찬 정치 폭력의 경연장으로 전락했다"며 "(방통위원장) 탄핵을 거듭하면서 1년 새 3번째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불러온 거대 야당은 후보자 망신 주기와 모욕주기를 당론으로 삼은 듯한 행태를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청문회 전부터 후보자 낙마를 공언하더니, 후보자에게 '저와 싸우려 하면 안 된다'는 협박으로 청문회를 시작했다"며 "후보자가 설명을 위해 양손으로 A4 용지 자료를 든 것을 '피켓 투쟁 하냐'는 황당한 궤변으로 직권을 남용해 사과를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후보자 뇌 구조가 이상하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며 "이런 갑질과 저급한 막말 대잔치를 벌인 최 위원장이야말로 청문회 생중계를 지켜보셨을 국민께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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