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형 어르신 돌봄 서비스 지원체계' 선포식
시범사업 현장인 거창 남상면 통합돌봄센터서
‘한 번에 신청, 한 번에 지원’ 올케어 통합 복지
[거창=뉴시스]29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상면 행정복지센터 내 통합돌봄센터에서 박완수(오른쪽서 다섯 번째부터) 도지사, 구인모 거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29. [email protected]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구인모 거창군수, 도내 18개 시군 돌봄 제공기관, 공무원, 마을활동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남상면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센터는 지역주민 문제를 마을활동가,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지자체 등이 함께 회의를 통해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현장이다.
경남도는 2023년부터 거창군 남상면 등 9개 시·군에서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시범 우수사례와 지원체계 분석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경남도는 ▲돌봄 신청은 읍면동 통합지원창구에서 접수 ▲지자체와 함께 사례관리와 지역케어 회의를 추진할 통합돌봄센터 운영 및 케어 매니저 배치 ▲민관 통합관리회의를 통한 사례관리와 서비스 제공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활동가 양성을 기본으로 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거창=뉴시스]29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상면 행정복지센터 내 통합돌봄센터에서 열린 '경남형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29. [email protected]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체계'란 노인부터 아동까지 전 생애주기별로 분절적으로 제공하던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한 번에 신청하고, 한 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체계 정착을 위해 돌봄이 가장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여 장애인, 아동, 중장년까지 전 생애 대상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정부에서도, 지자체에서도 수없이 많은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도민에게 맞는 시책, 현실에 맞는 시책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관별 단체별로 따로가 아닌 경남도민을 지원하는 모든 지원체계가 하나로 이루어져, 제대로 된 돌봄서비스를 전달하자는 게 오늘 선포식의 취지다"고 설명했다.
[창원=뉴시스]29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상면 행정복지센터 내 통합돌봄센터에서 열린 '경남형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 행사를 통해 선보인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건강돌봄버스 '똑띠'.(사진=경남도 제공) 2024.07.29. [email protected]
한편, 경남도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섬과 산골에 복지서비스 제공 버스가 모두 모이는 '다함께 찾아가는 통합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경남형 어르신 돌봄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이 열린 거창군 남상면 행정복지센터 야외에서는 스마트건강돌봄 '똑띠버스' 제막식을 진행함과 동시에 '빨래방 버스' 집 정리 '클린버스' 마음치유 '마음안심버스'까지 경남도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대표하는 버스가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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