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민주 신임 부산시당위원장 "먹고 사는 문제 해결"
시당위원장 당선 후 첫 공식일정
"혁신 경제 리더로 미래비전 설계"
[부산=뉴시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이 30일 당선 후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 중구 민주공원을 참배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민생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2024.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위원장은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 통할 새 인물에 대한 기대와 부산 민주당의 변화를 바라는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이번 시당대회를 평가한 뒤 "100대 기업 부산 유치 기반 마련 등 분명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 영입인재 2호로서 자진해서 험지 부산에 왔다"며 "혁신 경제 리더의 경험을 살려 중앙당과 적극 소통해 부산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산업은행 부산이전 문제 등 부산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글로벌허보도시 조성,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비롯해 100대 기업 유치와 명실상부한 e스포츠 성지 부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치매 예방과 뇌 기능 향상 디지털 거점센터 등 부산시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미래비전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경제와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겠다"며 "시당의 혁신, 당원과 지지자들과의 소통에도 총력을 기울여 당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 당원 주권시대를 실제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먹고사는 문제' '부산경제' '민생문제'를 키워드로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지난 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이재성 신임 시당위원장은 4명의 후보가 경쟁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 53.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인 이재성 위원장은 CJ인터넷 이사와 엔씨소프트 전무, 새솔테크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특히 NC다이노스 야구단 창단과 세계적인 게임박람회인 지스타 부산 유치의 주역으로 청소년 문화와 창의 교육기관인 '알로이시오 기지 1968'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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