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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지지자 80%가 해리스 대선 후보 지명에 만족"

등록 2024.07.31 23:32:39수정 2024.07.31 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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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NORC 공동여론조사 결과

바이든엔 10명 중 4명만 만족

"민주, 단기간 해리스 뒤로 집결"

[애틀랜타=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7.31.

[애틀랜타=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7.3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지지자 대부분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지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보다 민주당내 결집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AP통신은 31일(현지시각) NORC 공공연구센터와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8명이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한 이후인 지난 25~29일 11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 만족한다는 민주당 지지자가 10명 중 4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당내 후보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높아진 상황이다.

AP는 "짧은 기간 동안 민주당원들 견해가 급격히 변화한 것은 민주당 일반 유권자부터 선출직 공직자까지 얼마나 빠르게 해리스 부통령 뒤로 결집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재선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전격 선언했고, 민주당 정치인 대다수 지지를 얻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안으로 확실시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대의원 3923명의 대선 후보 지명 투표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선 후보 지명 투표에 후보자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대의원 300명의 서명이 필요한데, 해리스 부통령이 조건을 충족한 유일한 후보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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