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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현대차·기아차 등 103개 차종 자발적 시정조치

등록 2024.08.08 06:00:00수정 2024.08.08 0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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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d·현대 싼타페·기아 쏘울 등 17만2976대

국토교통부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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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BMW 320d, 현대 싼타페, 기아 쏘울 등 103개 차종에서 에어백이나 조향장치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대상이 됐다.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 4개 회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97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BMW 320d 등 98개 차종 11만3197대는 교체용 조향 핸들이 장착됐을 경우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에어백 팽창 장치)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돼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운전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어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싼타페 등 2개 차종 4만3926대는 2열 시트 좌·우측 하단의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수 있어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

같은 회사 엑시언트 FCEV 38대는 조향 핸들의 회전운동을 조향축의 수평운동으로 변환시키는 부품인 '조향 피트먼암' 고정너트 제조 불량이 발견됐다. 시정조치는 오는 14일부터다.

기아 쏘울 1만576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케이지 스마트110E 52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 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이 발견돼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기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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