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시군의장협 "33번째 한강교량, 구리대교로"
명명 촉구 건의문 채택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사진=구리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의회는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의 명칭을 구리대교로 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이 경기도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전날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112차 경기도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해당 안건을 긴급 제안으로 상정했다.
신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연말 개통을 앞둔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은 세계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로, 교량의 핵심인 2개의 주탑이 모두 행정구역상 구리지역에 있는 만큼 구리대교 명명이 합당하다”며 경기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의 지원을 요청, 결국 만장일치로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에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중첩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각 시·군이 주요 현안에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 중요한데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의결돼 다행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시의 현안사항을 자신의 지역 일처럼 여기고 함께 뜻을 모아준 경기북부 시·군 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리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경기북부권 주민들의 복리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북부시군 의장협의회에는 현재 고양·파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9개 기초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