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로컬 음식 먹으러 오세요'…여행자 식탁 재개
동해 여행자 식탁 모습.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재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에 여행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동해 로컬 한 끼 여행자식탁’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행자식탁’은여행자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 사업(DMO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로컬 이야기가 담긴 레시피를 배워 동해만의 식재료를 활용한 점심 한 끼를 여행자들과 소통하며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매회 조기 마감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여행자식탁도 1회차 참석 인원을 마감하며 작년에 이어 큰 인기와 관심 속에 지난 17일 로컬다이닝 한섬에서 시작했다.
이날 12명의 참가자는 참골뱅이 숙회, 복숭아카이막샐러드, 미역장국과 감자밥 등의 레시피를 배워 요리하고 함께 식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회차에 이어 10월19일까지는 로컬다이닝 한섬에서, 10월26일과 11월2일은 삼화동 거북당에서 녹두죽, 매콤 육회, 오징어 구이 등 다양한 레시피로 점심 한 끼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0일부터 동해DMO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되고, 회차당 12명을 모으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광진흥팀(070-8883-470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DMO 사업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이 주체가 되어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민·지역 주도의 균형 발전과 관광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해시는 작년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올해 3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올해도 기획하게 됐으며 올해는 더 많은 지역주민과 여행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1회 참가 인원을 증가하고 운영일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해 DMO 사업과 ‘여행자 식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 여행자 식탁 안내 포스터.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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