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11회 명주인형극제 21일 개막…18개 작품 관람
제11회 강릉 명주인극제 안내 포스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제11회 명주인형극제가 21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극단 봄의 개막작품 '이중섭의 편지'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인형극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후원하고 강릉문화원의 주최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사전예매를 시작한 지 4일 만에 매진을 보이는 등 제11회 명주인형극제 개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올해 명주인형극제에서는 국내 유수 인형극단의 18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모작품 16개, 지역작품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은 작품당 1일 각 2회, 총 4회 진행되며, 사전예매 잔여석에 한해 현장 매표소에서 공연관람권(1회)을 구매할 수 있다.
기획 전시는 현대인형극회의 'TV 속 인형들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 방송인형 전시회가 진행된다.
현대인형극회는 KBS 인형극 ‘부리부리박사, 짱구박사’등 MBC, EBS 등 다수 TV 프로그램 인형극을 진행했던 단체로, 방송 프로그램에 선보인 인형들 약 100여점으로 꾸며진다.
또한 포스터 공모전 ‘나는야! 어린이 디자이너!’ 본상 24작 및 입선 209작 영상을 전시하고, 이외에도 역대 명주인형극제 포스터가 전시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무료 4가지, 유료 5가지로, 총 9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료 체험은 ‘마리·시시 손도장 찍기’, ‘타투 스티커 붙이기’ 등이다.
유료 체험은 ‘투명썬캡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바다 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과 더불어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다도에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색깔을 활용한 다도 체험이 진행된다.
문화상품은 총 4종으로, 보다 활용성 높고 좋은 퀄리티로 아이들을 찾아간다.
마음을 듬뿍 담은 편지를 쓸 수 있는 엽서와 여름에 많이 신는 크록스에 끼울 수 있는 지비츠부터 동전뿐만 아니라 카드도 수납할 수 있는 동전지갑,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반팔 티셔츠까지 귀여운 마리·시시를 찾아볼 수 있다.
갈라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진행한다.
이번 갈라쇼는 개인 예술가 서기석, 반디에듀, 아라리인형의집, 문화예술굼터 뽱, 극단 목동이 시민들과 함께 자리를 빛낸다.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푹푹타파 물총놀이, 어린이 프리마켓 등도 진행된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이번 제11회 명주인형극제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강원 영동 유일의 가족문화축제 명주인형극제에서 즐거운 상상과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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