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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K콘텐츠,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함께 할 수 있었으면"

등록 2024.08.30 0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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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플레이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플레이브(PLAVE)'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열풍의 주역이다. 올해 상반기 발매한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이 56만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이 됐다.

데뷔 약 1년 만에 MBC TV '쇼! 음악중심'에선 '아스테룸 : 134-1'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으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핫(HOT)100'과 '톱(TOP)100' 차트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멜론 톱100차트 1위에 오른 남자 아이돌 그룹은 플레이브가 처음이다. 콘크리트 차트로 통하는 올해 멜론 톱100 1위는 아이유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비비 '밤양갱', 에스파 '수퍼노바',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등이다.

또한 역대 멜론 톱100 1위에 오른 K팝 남자 아이돌 그룹은 방탄소년단(BTS), 빅뱅(BIGBANG), 엔시티 드림(NCTDREAM), 세븐틴(SEVENTEEN), 엑소(EXO) 그리고 플레이브까지 여섯 그룹에 불과하다.

이처럼 플레이브는 아담으로 시작된 국내 버추얼 가수에 대한 편견을 산산조각내며 10, 20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플레이브는 MBC 영상미술국 시각특수효과(VFX)팀에 약 20년간 몸 담았던 이성구 대표가 주축이 된 사내 벤처 그룹 '블래스트'가 만들었다. 서울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술 벤처 회사의 활약에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으로 구성됐는데 인공지능(AI) 가수는 아니다. 멤버들 본체가 따로 있는데 철저하게 가려져 있다. 캐릭터 뒤에 똬리를 틀은 진심을 꺼내 보이며 팬덤 '플리'와 교감하는 중이다.

플레이브는 최근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플레이브는 "서울시가 한류 문화 콘텐츠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K콘텐츠들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플레이브는 오는 10월 5~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PLAVE FAN CONCERT 'Hello, Asterum!' ENCORE)'를 연다.






다음은 수상소감

플리(공식 팬덤명)들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았다. 서울시가 한류 문화 콘텐츠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K콘텐츠들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을 배경으로 한 K-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저희도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K콘텐츠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류 콘텐츠와 플레이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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