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NH농협 "중소기업 특례대출 운영…총 30억 규모"
10월 2일까지 신청·접수
전년도 매출액 20% 범위 내서 지원 가능
[태안=뉴시스] 지난 5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서 든 왼쪽부터) 가세로 군수와 윤희철 NH농협 태안군지부장이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진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9.06.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날 가세로 군수와 윤희철 NH농협 태안군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총 30억원 한도의 지역 중소기업 특례 대출상품 운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도모해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군과 NH농협은 ▲군이 추천한 기업 ▲신용보증기금 협약보증 심사 기준을 충족한 기업 ▲농협은행 내부 규정에 의한 대출 지원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시설자금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융자 한도액은 전년도 연간매출액의 20%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최대 5억원까지다.
여기에 군은 대출이자의 2%를 3년간 지원해 기업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청은 내달 2일까지 경제진흥과 기업지원팀(041-670-2677)에 문의 후 관련 서류 등을 지참해 접수하면 된다.
가 군수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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